에티오피아 인싸들 모인 K동문회?…‘이곳’ 출신 다 모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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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정계 인사들이 중심이 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영남대 동문회가 결성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에티오피아는 새마을운동 현지화를 위해 영남대에 교육과 연구, 운영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 중 새마을운동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라며 "이번 동문회 결성이 6·25전쟁 때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 에티오피아의 발전과 양국 우호 증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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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모임 결성···자국 확산에 앞장
26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졸업한 에티오피아인들이 현지에서 동문회 창립 행사를 가졌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은 2013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총 37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국제기구와 에티오피아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 대학 교수를 비롯해 국가기관, 공기업,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에티오피아 국영방송사(EBS)와 에티오피아 헤럴드 등 유력 신문사들도 취재에 나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초대 동문회장에는 UN 식량농업기구(FAO)에 재직 중인 데멕 앗로 멜케(2013년 졸업)씨가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에티오피아 환경보호청에 근무 중인 아쉬크 베드루 모하마드(2016년 졸업)씨가 맡았다. 총무는 아일랜드 대사관에 근무 중인 체가예 엥기다 테켈레메딘(2017년 졸업) 씨가 뽑혔다.
데멕 앗로 멜케 씨는 회장 취임 소감에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에티오피아 동문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에티오피아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과 영남대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2011년 설립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현재까지 총 73개국 868명이 입학했고, 67개국 765명이 ‘새마을학’ 으로 학위를 받았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각국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국제기구 등에서 활동 중인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 외교의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에티오피아는 새마을운동 현지화를 위해 영남대에 교육과 연구, 운영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 중 새마을운동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라며 “이번 동문회 결성이 6·25전쟁 때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 에티오피아의 발전과 양국 우호 증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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