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이슈] WKBL 3위-6위 승차 단 5경기,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단 2장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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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가 끝났다.
6개 팀 모두에게 남은 것은 10경기뿐이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놓은 당상이다.
아직 이들에게 10경기가 남아있기에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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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4라운드가 끝났다. 6개 팀 모두에게 남은 것은 10경기뿐이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가 종료됐다. 3라운드와 비교해 달라진 것은 5위, 6위뿐이다. 상위권은 견고하고, 중위권과 하위권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 1위 청주 KB스타즈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은 각각 18승, 17승으로 다른 팀들이 쫓아올 수 없을 만큼 달아났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놓은 당상이다. 그렇다면 남은 티켓은 단 2장이다.
3위를 차지한 용인 삼성생명은 4위 부천 하나원큐보다 2경기 앞서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을 차례로 만나 2연패에 빠졌다. 부상자들이 돌아와 완전체가 되는 듯했지만, 조수아와 김단비 등이 자리를 비웠다. 최상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선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기력 기복이 크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하고, 나아가 플레이오프까지 바라볼 때 기복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3라운드 종료 시점 최하위에 이름을 올린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 가장 중요했던 하나원큐를 꺾으며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김태연이 돌아와 빅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 빅라인업으로 시즌을 많이 치르지 못한 탓에 보완해야 할 부분은 분명 있지만, 팀이 어려울 때 다시 스몰라인업으로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은 신한은행의 장점이다.
부산 BNK썸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은 단 4승만을 따냈을 뿐이다. 4위 하나원큐와의 승차가 3경기뿐이기 때문에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 지난 시즌 평균 29분 24초(13.1점 8.8리바운드)를 뛰며 골밑을 장악한 김한별이 보다 힘을 내줘야 한다. 올 시즌 평균은 7.3점 7.4리바운드다.
3위부터 6위까지 승차가 5경기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순위 변동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아직 이들에게 10경기가 남아있기에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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