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덕분에 잘 나가네…작년 매출 125조원 찍은 LV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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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지난해 매출이 861억5000유로(약 124조8674억원)로 2022년보다 13% 더 늘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LVMH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업이익은 151억7000만유로(약 22조4억원)으로 같은 기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명품 브랜드 매출은 421억유로(약 61조70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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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가죽제품이 성장 견인
LVMH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업이익은 151억7000만유로(약 22조4억원)으로 같은 기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26%에 달했다. 연간 배당금은 주당 12유로에서 13유로로 인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올백 등 고가의 핸드백과 패션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명품 브랜드 매출은 421억유로(약 61조70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루이뷔통과 크리스티앙 디오르, 셀린, 로에베 등 패션·가죽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더 늘어났다.
반면 와인·증류주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66억유로(약9조5732억원)로 2022년(71억유로)보다 4% 하락했다. 그나마 유럽과 일본에서 샴페인 실적이 양호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2023년은 글로벌 경기와 지정학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음에도 다시 한 번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당히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자신감 있게 2024년을 맞이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자크 귀오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 이후 ‘예외적인’ 성장기를 지나 이제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그룹이 비용을 관리할 수 있게 돼 수익성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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