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충북도-시·군-대학 '교육발전특구 협약' 유치 총력

안성수 기자 2024. 1. 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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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26일 충북도, 시군 지자체, 충북대학총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발전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충북도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 희망 지역인 충주·제천시, 보은·진천·괴산·음성군, 충북지역대학 총장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도지사, 시·군 11곳 지자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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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3월, 2차 7월 발표…시범 운영 기간 3년, 교부금 최대 100억원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26일 충북교육청-충북도-시·군-대학 교육발전특구 협약이 진행된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김영환(오른쪽에서 네번째) 충북지사와 윤건영(가운데) 충북교육감, 6개 지자체 단체장, 충북지역대학 총장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2024.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6일 충북도, 시군 지자체, 충북대학총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발전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충북도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 희망 지역인 충주·제천시, 보은·진천·괴산·음성군, 충북지역대학 총장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김영환 도지사, 조길형·김창규 시장, 최재형·송기섭·송인헌·조병옥 군수, 황윤원 총장협의회장(중원대 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교육발전 특구 유치를 위한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정주여건 개선,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등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도지사, 시·군 11곳 지자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한다. 외부·자문위원을 꾸려 실무협의회를 운영한다.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기업, 대학, 시민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발전특구를 운영·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구 절벽의 위기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극복해야 한다"면서 "충북이 발전하려면 지역별 지리적 특성, 산업적 기반, 역사적 전통, 문화적 기반에 따라 특화되고 다양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발전특구는 충북이 교육도시라는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중등 교육은 뿌리, 대학은 줄기, 기업은 열매, 지자체는 보호막이 돼 교육공동체가 동반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전국 각 지역에서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하고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내달 1차 공모를 진행해 3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공모는 오는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돼, 7월 말 발표한다. 대상 지역은 비수도권 지역, 수도권 내 인구 감소 지역, 접경지역이다.

공모 신청은 기초 지자체장+교육감(1유형), 광역 지자체장+교육감(2유형), 기초지자체장+광역 지자체장+교육감(3유형)으로 나뉜다.

특구위원회는 공모자들의 운영 기획서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의 우수성, 지역 발전 전략과 교육혁신 연계 여부 등을 따져 시범 지역을 선정한다.

시범지역 운영 기간은 3년으로, 지역별 특별교부금 30억~100억 원을 지원한다. 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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