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신혼 때 ♥남일우 엄마 연기… ‘어마마마’ 부르니 다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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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용림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남편 남일우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47회에서는 배우 김용림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KBS 성우 4기 출신이라는 김용림은 이날 방송에서 3기 성우였던 남일우와 방송국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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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용림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남편 남일우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47회에서는 배우 김용림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KBS 성우 4기 출신이라는 김용림은 이날 방송에서 3기 성우였던 남일우와 방송국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5년 열애 끝에 남일우와 결혼한 김용림은 18년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김용림은 “시어머니가 잘해주시기도 했다. 주방에는 절대 출입 금지였다”라고 말했지만, “정신적 시집살이가 심했다"고 토로했다.
김용림은 또 엄마 역할을 서른 살 때부터 했다며 “TV 개국하면서 내 위 선배가 없었다”고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김용림은 이에 “하는 건 좋다. 내가 엄마니까 사극이니까 (남편이 내게) ‘어마마마’해야 하잖나. 카메라 감독들이 웃어서 NG가 난 거다. 그때는 NG가 나면 이어가지도 못하고 처음부터 다 다시 찍어야 했다. 고생했던 생각이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용림은 1940년생으로 올해 84세로, 1961년 서울중앙방송(현 KBS 한국방송공사) 공채 성우 4기로 데뷔했다.
이후 1969년 MBC 문화방송 드라마에서 연기자 특채로 뽑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김용림은 2살 연상 배우 남일우와 196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남성진을 뒀다. 아들 남성진은 탤런트 김지영과 결혼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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