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유상범 “尹 방송사 대담? 명품백 있는 사실 그대로...국민적 감정 언급할 것”

MBC라디오 2024. 1.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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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윤-한 갈등 재발? 20년 된 상호신뢰-존중 관계
-동반자로서 관계 잘 유지될 것
-尹 사과? 그건 김경율 의견. 사과 필요 없다는 이철규 의견도...
-왜 받았냐 정서 있는 건 맞아. 중요한 건 출입 뚫린 부분
-한동훈, 이재명보다 ‘잘한다’ 높아
-2~30대 여성-수도권 중도층 소구력 높아
-한동훈, 잘하고 있다. 최근 정치권 뉴스 80% 이상이 한동훈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이른바 윤-한 갈등, 일단 이게 정리가 됐다고 평가하세요? 아니면 갈등의 요인이 지금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을 뿐 언젠가 다시 나올 수 있다라는 전망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의원님은.

◎ 유상범 > 지난 1월 23일 날 서천특화시장 방문하면서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만남이 있었고 같이 상경을 했죠.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 후에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존중은 변함없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최근에 어제인가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로부터 김경율에 대한 사퇴 요구는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렇다면 이건 봉합이 된 것으로 봐야 되고요. 그럼 갈등이 재발할 거냐. 이 문제는 결국은 그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의 관계가 어떤 모습으로서 지금까지 진행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이냐를 예측하는 건데 지금까지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관계는 상호 신뢰관계와 존중관계를 한 20년간 유지했던 관계입니다. 다만 이번에 이 사태는 특정 사안에 대한 어떤 의견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갈등의 계속, 이런 부분보다는 봉합이 되고 앞으로 서로 간에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잘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진행자 > 문제는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거잖아요?

◎ 유상범 > 네.

◎ 진행자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언론사, 아마 KBS가 될 것 같다고 다들 그러는데 KBS와의 대담을 통해서 명품백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힐 것이다라는 전망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혹시 일단 의원님도 그렇게 파악하고 계세요?

◎ 유상범 > 저도 현재는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논의가 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알고 있는 것은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 외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만약에 그런 형식을 통해서 입장을 발표하게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수위에서 어떻게 입장을 밝히는 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 유상범 > 있는 사실 그대로를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보는 시각이.

◎ 진행자 > 왜냐하면 김경율 비대위원은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으니까 사과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지금

◎ 유상범 > 그건 김경율 비대위원의 의견이죠. 자기의 의견이고 또 사과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철규 의원의 의견도 있습니다. 당내의 이견들이 나왔으니 그 의견을 취합해서 대통령실에서 대담을 하게 되면 그 입장을 정하실 텐데요. 저는 이 사안을 보면서 우리가 논의의 초점이 우리나라에서 조금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문제제기를 하게 되는데요. 첫째 우리가 보통 함정, 마약수사 함정수사를 할 때는 함정수사를 하는데 범의유발형일 때는 함정수사에 걸려서 마약을 받아서 투약한 사람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하거든요.

◎ 진행자 > 범의유발형이 있고 기회제공형이 있고,

◎ 유상범 > 기회제공형은 기존에 기회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제공하는데 이와 같은 경우 지금 이 사안, 김건희 명품백 문제의 경우에는 사실은 범의유발형이거든요. 사전에 서울의소리에서 디올백을 사서 촬영을 다 하고 그것을 가져가는 최 목사죠, 최 목사가 친북 목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것이 검증 안 된 상태로 그대로 아버님과의 인연관계로 만나게 됐는데 거기에 카메라 시계를 장착했죠. 사실은 007의 스파이 작전에, 영화의 나오는 장면 같은 것이 이루어진 거거든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경호, 대통령의 어떤 사람의 면접을 왜 제대로 통제가 안 됐느냐는 부분이 논의가 됐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이 더 중요한 부분이죠, 어찌 보면.

◎ 진행자 >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 여기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것 같고, 다만 이 문제가 촉발이 됐던 이유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과 요구 때문이잖아요. 그리고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과 요구의 근거는 이것저것 다 떠나서 국민정서를 앞세웠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 유상범 > 국민적 정서에 있어서 그렇더라도 왜 받았냐라는 그 정서가 있는 건 맞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일반 단순한 고위공직자나 이런 거랑 조금 다른 문제인데요. 대통령의 주거지에 그와 같은 목적성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에 대한 검증이 안 된 부분, 이 부분이 간과돼서는 절대 안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출입이 뚫린 부분

◎ 유상범 > 뚫린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사회적으로 제2부속실 설치라든지 특별감찰관 설치와 같은 그와 같은 부분으로 다시 논의가 이어졌어야 될 부분이 있는데, 그 포인트는 사라져버리고 또 그와 같이 어떤 공작이 벌어진 부분은 사라져버리고 지금 오로지 그 부분에 대한 국민적 감정에 대한 사과 여부만 남아 있거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만약에 의원님이 말씀하신 그 기조로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번 가정을 해보죠. 그러면 김경율 비대위원이 네 알겠습니다, 더이상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 이렇게 나올까요?

◎ 유상범 > 글쎄 그거는 너무 가정적이잖아요. 어떤 모습으로 나오실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대로 국민적 감정이 있는 부분에 대한 언급은 분명히 하실 겁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렇게 할 거라고 보세요?

◎ 유상범 > 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유감 표명 이런 전망도,

◎ 유상범 > 지금 어떻게 전망하겠습니까.

◎ 진행자 > 사람 마음인데, 알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 한 달 정도 됐잖아요. 지난 한 달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유상범 >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그걸 대변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제인가 그제 발표됐죠. 잘한다가 한 47% 이렇게 하고 이재명 대표와 비교해서 상당히 우위에 있는 모습이 드러났는데요. 그걸로써 국민들에게 아주 인식이 잘 됐다고 생각을 하고요. 결국은 그와 같은 국민들의 판단이 정치인에 대한 잘잘못을 평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는 과거에 우리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보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불편함, 그런 부분을 해소해주는 그런 면모가 많이 보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신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22일부터 사흘 동안 18세 이상 남녀 1001에게 실시한 전국지표 조사 결과입니다. 그래서 여기 조사 결과를 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47%, 부정평가는 40% 나왔던 이것이고요.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응답률 1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라, 다 해야 돼요. 전해드렸습니다.

◎ 유상범 > 제가 이어서 말씀드리면 시작하면서 본인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지 않습니까? 총선 불출마, 과실을 따먹지 않겠다. 그 이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30대 여성들에게 또 수도권 중도층에 소구력을 많이 발휘하고 있고 점진적으로 지금 좋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개혁의 어젠다, 국민들이 다 원하는 부분이거든요. 금고이상 형이 선고되면 세비 반납하는 문제, 불체포 특권의 문제, 국회의원 의원수의 문제, 하여튼 이런 정치개혁 어젠다를 이슈를 끌고 가고 있고 거기에 대해 민주당은 어떤 대응도 못하고 있는 상황. 여러 가지 현재 한 달 동안 대부분의 정치권의 뉴스 중에 한 80% 이상을 한동훈 위원장이 행동과 말, 또 어떤 대처, 이런 것으로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약간 돌려서 지역구민들 활발하게 만나고 계시지 않습니까? 지역구민 만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님 존재가 도움이 됩니까?

◎ 유상범 > 지역구민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호평이 많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유상범 > 저희 지역구가 상대적으로 약간 보수적인 지역구이기 때문에 또 그런 측면이 있겠지만

◎ 진행자 > 강원,

◎ 유상범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유상범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유상범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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