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원 횡령' 건보공단 전 간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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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재직 중 46억 원을 횡령한 뒤 필리핀으로 도주해 1년 4개월 만에 검거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2022년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비용을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계좌 정보를 조작해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보공단은 2022년 9월 A씨를 경찰에 고발했으며 계좌 압류·추심 등을 진행해 지난해 횡령액 46억 원 중 약 7억2천만 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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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재직 중 46억 원을 횡령한 뒤 필리핀으로 도주해 1년 4개월 만에 검거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건보공단 전 재정관리팀장 A(46)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비용을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계좌 정보를 조작해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A씨는 지난 9일 마닐라의 한 고급 호텔에서 필리핀 이민국과 코리안데스크의 공조 수사로 체포돼 17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송환된 A씨는 "회사와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공범은 없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2022년 9월 A씨를 경찰에 고발했으며 계좌 압류·추심 등을 진행해 지난해 횡령액 46억 원 중 약 7억2천만 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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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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