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꿀잼 전통시장’ 만든다
특화상품 개발·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북 청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3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9개의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된 흥덕구 복대동 복대가경시장은 특화상품개발, 이벤트 및 행사,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시장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곳에서는 온라인 입점, 맞춤컨설팅, 배송시스템 구축, 홍보행사 등을 추진한다.
상당구 북문로 중앙시장은 첫걸음기반조성 육성사업에 선정돼 비닐봉지 등이 없는 친환경 시장 만들기, 친절 우수점포 발굴, 상인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경터미널시장과 밤고개자연시장, 북부시장, 사창시장, 서문시장, 육거리종합시장에선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선택,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장별 맞춤형 사업이라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전통시장의 노후시설 보수 등 시설개선 사업도 진행된다.
사창·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노후전선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복대가경·원마루·사창시장은 고객지원센터를 보수한다. 육거리·직지시장은 아케이드를 보수하고 원마루·서문시장은 증발 냉방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전통시장의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비의 70%도 지원한다.
청주시 관계자는“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및 전통시장 상인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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