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역시 OO이지”…전세계 커피 한국 다 몰려드는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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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에 이어 '커피계의 에르메스' 바샤 커피까지 국내 상륙을 앞두면서 한국 시장이 커피숍 격전지로 떠올랐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커피 사랑이 유별나 신규 브랜드 입장에서 매력적인 시장임이 분명하다"면서 "다만 진출 초기엔 브랜드에 대한 신선함과 높은 관심으로 인기를 누릴 수 있으나, 지속성을 위해선 차별화된 콘셉트와 경쟁력 있는 품질, 국내 커피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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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피 소비량↑…글로벌 브랜드 경쟁
![바샤 커피.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26/mk/20240126104805825cbum.jpg)
부동의 1위 스타벅스의 꾸준한 인기와 메가커피·컴포즈커피로 대표되는 저가 카페의 약진 속에 신규 커피숍이 성공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계의 명품이라 불리는 바샤 커피가 오는 7월 국내에 들어온다.
바샤 커피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기원된 전설적인 브랜드로 현재 싱가포르, 프랑스, 홍콩, 두바이 등 9개국에서 총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의 풍미는 물론, 모로코 마라케시의 전설적인 커피 하우스 ‘다 엘 바샤 팰리스’의 오리지날 콘셉트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
바샤 커피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은 롯데백화점이 단독 확보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실무자들과 함께 직접 싱가포르 본사를 오가며 소통했다.
롯데백화점은 바샤 커피 국내 1호점을 백화점이 아닌 청담동에 오픈, 자체 럭셔리 콘텐츠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팀홀튼. [사진 출처 = 팀홀튼]](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26/mk/20240126104807148gckr.jpg)
팀홀튼은 전 세계 17개국에 약 57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매장에서 직접 굽는 도넛으로도 유명하다.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국 오픈 한 달 만에 도넛류 약 30만개, 커피류 10만잔 이상을 판매했다.
팀홀튼은 1호점에 이어 지난달 말 2호점 선릉역점을 열었으며, 오는 30일에 3호점 ‘숭례문그랜드센트럴점’을, 31일엔 4호점 ‘서울대역점’을 연이어 오픈해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넓힐 계획이다.
해외 유명 커피숍이 잇달아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국내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유독 민감하고, 커피 소비량이 많아 커피 문화가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성인 1명당 400잔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평균 커피 소비량 152.7잔의 두 배를 훨씬 웃돈다.
다만 그런 만큼 경쟁도 만만치 않다. 스타벅스, 블루보틀 등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스며든 브랜드도 있으나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거나 매장 수를 줄이는 브랜드도 적지 않다.
일례로 일본의 유명 커피 체인 퍼센트 아라비카는 지난 2022년 야심차게 국내에 진출해 긴 줄을 세우며 관심을 끌었지만 현재는 존재감이 옅어졌다.
한국 소비자들이 매우 꼼꼼하고 깐깐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팀홀튼의 경우 1호점을 오픈하자마자 가격차별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캐나다 현지에서 가성비 커피숍으로 인기를 끌던 모습과 달리 국내에선 프리미엄 카페로 탈바꿈해서다.
팀홀튼 측은 두바이, 싱가포르 등 다른 해외 진출 국가에선 프리미엄 카페 모델로 운영되는 것일뿐 한국 시장만 차별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한국 소비자들 눈초리는 따가웠다.
여기에 최근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국내 토종 가성비 커피숍의 약진까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커피 사랑이 유별나 신규 브랜드 입장에서 매력적인 시장임이 분명하다”면서 “다만 진출 초기엔 브랜드에 대한 신선함과 높은 관심으로 인기를 누릴 수 있으나, 지속성을 위해선 차별화된 콘셉트와 경쟁력 있는 품질, 국내 커피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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