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피소' 안상휘 PD "'SNL코리아', 에이스토리 전유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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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안상휘 PD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에이스토리 측은 'SNL코리아'를 올해 2월 론칭하기로 한 상황에서, 안 PD와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뒤에서 손을 잡고 제작본부를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 2본부장 안상휘 씨 등의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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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안상휘 PD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안상휘 PD(현 씨피엔터테인먼트 제작본부장)은 법무법인을 통해 "부당행위를 일삼는 제작 업계 슈퍼 갑 에이스토리는 전 직원에 대한 공갈과 괴롭힘, 그리고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기 바란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앞서 에이스토리 측은 'SNL코리아'를 올해 2월 론칭하기로 한 상황에서, 안 PD와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뒤에서 손을 잡고 제작본부를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 2본부장 안상휘 씨 등의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안 PD를 비롯한 제작진 일동은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왔다"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맞섰다.
에이스토리 측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에이스토리는 창사 이래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출연료를 연체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13개 시즌에 걸쳐 'SNL코리아'를 이끌어 온 안 PD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SNL코리아'가 tvN과 에이스토리를 거쳐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를 포함한 제작진은 최고의 코미디를 선사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면서 "에이스토리는 전체 기간 중 단 4개 시즌의 제작에 참여하였을 뿐이며, 'SNL코리아'의 포맷 라이선스 권리도 그들에게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에이스토리가 자신의 이적료뿐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수억원에 달하는 민사 소송으로 겁박하고 있다면서 "출연료, 제작비 상습 연체 등 'SNL코리아'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제작진은 새 보금자리로 이적한 지금에도 부당한 공갈과 겁박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에이스토리는 제가 tvN에서 에이스토리로 이적 당시 tvN에 이적료를 지불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반문했다.
안 PD는 "출연료, 제작비 지연 지급이 창사 20년간 한 번도 없었다는 것도 명백한 거짓말"이라면서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덤' 등 걸출한 작품을 다수 배출한 국내 탑티어 초대형 콘텐츠 제작사다. 그들은 제작사 '갑' 위치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업계의 영향력을 믿고,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는 무수히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PD는 "저와 제작팀 일동은 보다 더 좋은 제작 환경에서 'SNL코리아' 시즌 5를 차질 없이 준비하여 선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쿠팡플레이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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