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이승만 유족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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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에게 26일 선정패를 전달한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거주했던 서울 종로구 소재 이화장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조혜자씨, 손자인 이병구씨에게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훈부 장관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유공자의 유족을 방문해 직접 선정패를 전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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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에게 26일 선정패를 전달한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거주했던 서울 종로구 소재 이화장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조혜자씨, 손자인 이병구씨에게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선정패를 전달한 직후 이 전 대통령이 초대 내각을 구상했던 별채(조각당)와 본채 등 문화재(사적 제497호)로 지정된 이화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은 보훈부가 1992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기 시작한 지 32년만에 464번째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0여년 동안 이달의 독립운동가 후보로 추천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이승만기념사업회가 처음으로 추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기도 했던 그의 독립운동 공적이 뚜렷하지만, 1948년 정부 수립 후 대통령 재임 기간 사사오입 개헌과 3·15 부정선거를 했고, 4·19 혁명으로 1960년 하야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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