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수요, 작년 대비 확대될 것”

정재훤 기자 2024. 1.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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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전년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보급률을 보이고 있고, 업체 간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며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대한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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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전년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보급률을 보이고 있고, 업체 간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며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대한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사의 주요 고객사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에도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시제품의 생산을 앞두고 있다”며 “타 글로벌 업체들의 원통형 탑재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올해 전체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매출은 33조7455억원, 영업이익은 2조1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제도에 따른 혜택 2501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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