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경마장역 무임승차 제일 많아… 젊은 세대 입장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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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하철 무임승차 비율이 가장 높은 경마장역에 대해 젊은 세대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토론에 참석해 "지하철 적자에 대해 사실상 국세 지원이 들어가야 하는 시점이 오는데 이걸 알면서도 정치인들이 방치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행위"라며 "역세권이나 대도시권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대부분은 오히려 제값을 다 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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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토론에 참석해 "지하철 적자에 대해 사실상 국세 지원이 들어가야 하는 시점이 오는데 이걸 알면서도 정치인들이 방치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행위"라며 "역세권이나 대도시권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대부분은 오히려 제값을 다 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한 칸이 20톤이면 200명이 탈 경우 사람 무게만 12톤이 되기 때문에 무임승차 비율에 따라 실제 운행 시에 전기 요금이 차이가 난다"며 "지하철 유지 비용이 다양하고 무임 비율이 올라가면 이 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매년 12만원 선불카드' 제도에 대해 이 대표는 "교통바우처 제도. 12만원 정도면 택시, 버스, 지하철 등 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며 "종량제 형태의 교통바우처가 끝난 후 40%가량 할인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대한노인회장은 "한 달에 만원이면 3회 정도만 외출하라는 말인데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며 "차를 타지 않는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은 포퓰리즘이자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어디까지나 교통보조금 형태에 따른 것"이라며 "국회 논의를 통해 계수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신분당선의 경우 종점에서 종점까지 타면 4100원이다. 그런데 노인들은 무임승차 혜택을 받고 있고 젊은 세대는 전부 내고 있다"며 "최근 신분당선에서 노인 1인당 900원씩 세금으로 메꿔야 한다는 판결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미 국가가 보조해야 하는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되짚었다.
그는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고 아무래도 인생을 더 살아봐야지 아는 전문적인 부분이다. 토론에서 나올 내용이 아닐 것 같다"며 "경험에 기반한 토론보다 실제 데이터를 놓고 말해야 하는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4호선 51개 지하철역 중 경마장역이 가장 무임승차 비율이 높다"며 "젊은 세대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10대 경제 강국을 만든 노인들에게 국가유공자 차원에서 우대해야 한다"며 "요금 인상은 공론화해야 한다. 모든 세대가 모여 지하철의 적자 요인을 걱정하고 토론해서 요인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혁신당에 대해 "정치는 국민의 복지를 위하는 것이다. 전부 주는 복지를 후퇴 시키면 왜 당을 만드나"라며 "모든 국민이 잘살 수 있도록 정책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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