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영부인 의혹 은폐·노골적 당무개입 앞장서”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1.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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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던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은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 노골적 당무 개입, 선거 개입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특정한 정치 세력 편을 들어서도, 개입해서도 안 된다. 실정법에 위반될 수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부당한 정치개입, 선거 개입을 당장 중단하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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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하고 나면 온 국민 대표하고 동등 대우해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던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은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 노골적 당무 개입, 선거 개입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상적인 국정 운영은 완전히 실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 모임에서 계주도 계주가 되기까지 한쪽 편을 들지만 계주가 되고 나면 계원 전부를 대표한다"며 "대통령도 (대선) 후보일 때까지는 특정 세력을 대표하지만 당선이 돼 취임하고 나면 온 국민을 대표하고 온 국민을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특정한 정치 세력 편을 들어서도, 개입해서도 안 된다. 실정법에 위반될 수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부당한 정치개입, 선거 개입을 당장 중단하시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 대표는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정부가 초부자 특권 감세와 시장 방치 등 대응을 했기 때문에 경제 엔진이 작동 불능 지경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가 이 지경인데 집권 세력은 총선용 포퓰리즘과 권력다툼 이전투구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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