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공시` 미래에셋증권, 연이틀 주가 급등…증권가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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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에셋증권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직전 자사주 취득 기간인 2023년 10월 19일부터 12월 28일까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주가는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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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에셋증권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4월 25일까지 보통주 1000만주와 우선주 50만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공시일 기준 보통주와 우선주 종가는 각각 7140원, 3560원으로 자기주식 취득 금액은 총 731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말 완료한 보통주 10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3개월 만에 추가로 내놓은 주주환원 정책이다. 당시 주당 취득가액은 6994억원으로 매수 총액은 약 699억원에 달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시장이 호응하며 25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5.15%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7% 이상 상승 중이다.
직전 자사주 취득 기간인 2023년 10월 19일부터 12월 28일까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주가는 21% 상승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이 시작되면 단기간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조만간 주식소각결정 공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에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어서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했던 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 주가가치가 올라간다. 이에 따라 주식을 보유한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사주 소각은 통상적으로 주주 친화정책으로 여겨진다.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사주 매입 프로세스를 고려한다면 처음 자사주를 취득하기 시작한 2018년 이래로 전부 '직접취득'이라는 점과, 취득 후 소각까지 연결된 비율은 약 7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점, 계획했던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달성해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동사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2021년에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던 것과 같이 2024년 올해 역시 3개년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주환원모멘텀을 다시금 기대해볼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2023년 연간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주주환원 규모의 하향선이 내려간 것은 아쉽지만,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연이어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당분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면서 "추가적으로 향후 이전보다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한 새로운 정책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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