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딜러사 수년간 문제 차 속여 팔다 덜미..딜러 10여명 무더기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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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사 일부 직원들이 고객을 기만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날 SBS 보도에 따르면 국내 한 벤츠 공식 딜러 10여 명은 긁히거나 찍힌 자국이 있는 차를 멀쩡한 것처럼 속여 고객에게 판매하다 덜미가 잡혔다.
특히 문제의 딜러들은 회사의 감시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고객에게 하자를 고지했다'고 적는 서류에 고객 서명을 위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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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고객의 서명을 위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딜러사 측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징계 등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SBS 보도에 따르면 국내 한 벤츠 공식 딜러 10여 명은 긁히거나 찍힌 자국이 있는 차를 멀쩡한 것처럼 속여 고객에게 판매하다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출고 과정에서 차량이 긁히거나 찍혀 흠집이 생기면 하자를 고객에게 알리고 50~70만 원 할인하도록 돼 있는데, 이같은 문제의 차를 마치 자신의 재량으로 깎아주는 것처럼 고객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자 차량 200여 대를 팔아넘겼다.
특히 문제의 딜러들은 회사의 감시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고객에게 하자를 고지했다'고 적는 서류에 고객 서명을 위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하자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속여 고객에게 판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문제의 딜러사 측은 26일 세계일보에 “검찰 수사 등 법적 조치 이후에 사후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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