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외국인 한센병 환자 늘어 무료 검진 횟수 확대

박소희 so2@mbc.co.kr 2024. 1. 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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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최근 국내에서 외국인 한센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 검진 횟수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에서 2023년까지 국내 한센병 신규 환자는 17명이고, 이 가운데 외국인은 13명입니다.

질병청은 국내에 있는 외국인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2분기부터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 검진 횟수를 연간 10회에서 12회로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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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최근 국내에서 외국인 한센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 검진 횟수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한센병 유병률은 1만 명당 0.001명으로, 세계보건기구 WHO의 한센병 퇴치 수준을 1982년부터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동남아 지역 출신 등 외국인 신규 환자 비중이 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밝혔습니다.

2019년에서 2023년까지 국내 한센병 신규 환자는 17명이고, 이 가운데 외국인은 13명입니다.

질병청은 국내에 있는 외국인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2분기부터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 검진 횟수를 연간 10회에서 12회로 늘립니다.

또 외국인 검진 전담팀이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을 심층 분석하는 한센병 상담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병하는 만성 감염병으로 피부와 말초신경에 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주요 유병국가 출신 외국인이 발진, 구진, 결절 등 한센병 의심 증상으로 내원하면 전문 검사기관인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600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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