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묵 양구향교 종헌관, 모교 양구고에 장학금 2천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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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고등학교는 제2회 졸업생인 조찬묵 교 종헌관으로부터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80여년 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양구고로 진학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고, 그때 인근에 주둔하던 미군 장학금 덕분에 졸업할 수 있었다.
조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길 바라면서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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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고등학교는 제2회 졸업생인 조찬묵 교 종헌관으로부터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80여년 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양구고로 진학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고, 그때 인근에 주둔하던 미군 장학금 덕분에 졸업할 수 있었다.
조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길 바라면서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재환 교장은 "뜻깊은 장학금 기탁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문의 뜻을 잇기 위해 꿈을 키우는 배움, 미래를 향한 정진을 실천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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