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러간 26일 최고기온 2∼9도…27일은 최고 1∼9도

조희연 2024. 1.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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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파가 끝을 보이며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들겠다.

27일도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6.8도, 인천 영하 5.3도, 대전 영하 6.3도, 광주 영하 2.5도, 대구 영하 1.8도, 울산 영하 1.7도, 부산 영하 1.6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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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파가 끝을 보이며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들겠다. 27일도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사이로 전날 아침보다 높았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기온이 영하 5도 안팎,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6.8도, 인천 영하 5.3도, 대전 영하 6.3도, 광주 영하 2.5도, 대구 영하 1.8도, 울산 영하 1.7도, 부산 영하 1.6도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지난 25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봄의 전령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1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것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경기북부·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동부·경북북부내륙에 발효 중인 한파특보는 해제되거나 단계가 경보에서 주의보로 낮아지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서풍 계열 바람이 지속해서 불면서 동해안과 경남동부 등 산맥 동쪽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이 이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세 불이 나면 번지기 쉽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특히 동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기도 하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앞바다에 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에 밤까지, 동해바깥먼바다에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토요일인 27일은 오전 전국이 영하권에서 출발해 오후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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