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만만한 달빛철도만 시비…'표' 목표하지 않는 정책 어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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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를 목표로 하지 않는 정책이 어디 있나"고 말했다.
홍 시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를 목표로 하지 않는 정책이 어디 있나? 참 어이없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뱁새눈으로 세상을 보니 세상이 지금 어지러운거다. 생각을 바꾸고 두눈 크게 뜨면 더 큰 세상이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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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를 목표로 하지 않는 정책이 어디 있나"고 말했다.
전날 국회를 통과한 '달빛(대구-광주)철도건설 특별법'을 놓고 일각에서 나온 여야 정치권의 '총선용 포플리즘'이라는 주장을 반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정부는 서울을 중심으로 GTX 시대를 연다고 발표했다. 지방시대를 외치면서 수도권 집적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수백조에 달하는 서울 중심의 새로운 철도망 구축에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못하면서, 국토균형 발전과 동서 혈맥을 뚫는 10조도 안되는 달빛철도는 만만하니까 시비를 건다"고 했다.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는 "134조원을 투입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 것"이라며 GTX 노선 개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를 목표로 하지 않는 정책이 어디 있나? 참 어이없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뱁새눈으로 세상을 보니 세상이 지금 어지러운거다. 생각을 바꾸고 두눈 크게 뜨면 더 큰 세상이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자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이트(insight)와 포어사이트(foresight)라는걸 명심했으면 한다"며 장기적 안목을 강조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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