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광주·전남 소비심리, 20개월째 '비관적'

이창우 기자 2024. 1. 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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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소비심리지수가 2022년 5월 기준치를 웃돈 후 20개월째 기준치(100)이하의 비관 국면을 이어가면서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1로 전월(92.6)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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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월 소비자 동향 조사
[광주=뉴시스]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심리지수(CCSI) 그래프. (그래프=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소비심리지수가 2022년 5월 기준치를 웃돈 후 20개월째 기준치(100)이하의 비관 국면을 이어가면서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1로 전월(92.6)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하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는 2022년 5월 102.3을 기록하며 기준치를 상회 한 후 ▲6월 93.2 ▲7월 80.6 ▲8월 85.4 ▲9월87.3 ▲10월 83.4 ▲11월 82.1 ▲12월 84.3 ▲2023년 1월 86.4 ▲2월 85.9 ▲3월 85.6▲ 4월 89.9 ▲5월 90.7 ▲6월 94.0 ▲7월 97.8▲8월 94.3 ▲9월 92.5 ▲10월 90.5 ▲11월 89.3▲12월 92.6▲올해 1월 92.1로 20개월째 기준치를 밑돌았다.

CSI별로 현재 생활형편CSI(84)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86)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CSI(93)는 전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경기판단CSI(61)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71)도 전월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금리수준전망CSI(98)는 전월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CSI(86)는 전월보다 3포인트 낮아졌고, 가계저축전망CSI(88)는 전월에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88)도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1월 소비자 동향조사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도시지역 600가구(응답 543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우편조사와 전화 인터뷰 방식을 병행해 조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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