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자유’ 상징하는 ‘L’ 녹색정의당 당 상징 발표

양지호 기자 2024. 1.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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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연합정당의 이름을 ‘녹색정의당’으로 확정한 정의당과 녹색당이 26일 새 로고를 공개했다.

26일 국회에서 정의당 김준우(맨 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새 로고 등 당 상징을 공개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포인트 글자인 ‘의’의 모습과, 녹색당 로고의 나아가는 듯 한 모양을 병기했다”며 “글자가 꺾이는 부분은 부드럽게, 가로획은 날카롭게 만들어 부드럽지만 담대하게 나아가는 형상으로 많은 이들을 포용하겠다는 의지이자, 진보정당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체크 표시는 알파벳 ‘L’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노동(labor)과 자유(liberty)라는 가치를 심볼 마크에 담았다고 한다.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로고/정의당

앞서 정의당은 25일 전 당원 총투표를 거쳐 선거연합정당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하는 안을 가결했다. 선거연합정당의 정의당 쪽 공동대표로는 김준우 비대위원장이 선출됐다. 녹색당 측에서는 김찬휘 공동대표가 나선다.

양당은 다음달 3일 선거연합정당 창당대회 이후 공식적으로 새 로고를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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