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지난해 4Q 실적 주춤… "위기를 도약 발판으로 삼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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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기차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과 메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줄었다"며 "폴란드 공장 생산 조정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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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3% 줄고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53.7% 내렸다.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AMPC)는 2501억원이다. AMPC를 제외한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기차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과 메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줄었다"며 "폴란드 공장 생산 조정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등 일시적 위기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 역량을 높여 경쟁 우위를 지속할 방침이다.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고전압 미드 니켈 NCM,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46시리즈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또한 지난해 말 생산을 시작한 LFP 제품의 시장 공급을 본격화하고 통합 솔루션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부 리스크에 흔들림 없는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한다. 원재료 직접 조달 영역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주요 소재 전환, 공급망 직접 투자 강화 등을 통해 근본적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 스마트팩토리 기반으로 생산성 및 품질을 개선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물류비·유틸리티 등 운영 비용도 합리화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산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7년 리튬황 전지 양산 등을 목표로 차세대 전지 개발에 집중한다. 에너지밀도와 비용에 강점이 있는 건식전극 개발을 가속하고 신규 스태킹 기술 기반 제품도 올해부터 양산에 본격 적용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올해는 기술 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2.0 시대'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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