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강보합… 이차전지株 강세

반도체株는 약세

26일 하락 출발한 한국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차전지가 강세를 보이고 반도체 종목이 하락하는 등 종목별 엇갈린 양상이 나타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된 채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29포인트(0.50%) 내린 2458.05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줄이다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09포인트(0.13%) 오른 824.83이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9포인트(0.79%) 오른 2489.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29포인트(0.50%) 내린 2458.05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줄이다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4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4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도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기아, NAVER, POSCO홀딩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등은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수보장뿌리기술대전에서 한 관람객이 이차전지 배터리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4포인트(1.17%) 상승한 833.3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포인트(0.60%) 내린 818.76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91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62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선 리노공업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 불이 떴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엘앤에프,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JYP Ent.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24분 기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6원(0.09%) 오른 1337.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337.8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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