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원 81명 '병립형 퇴행' 두고 "소탐대실…연동형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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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80여명이 병립형 회귀는 '소탐대실'이라며 "비례연합으로 연동형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의원 81명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립형 퇴행은 윤석열 심판 민심을 분열시키는 악수 중의 악수"라며 "지역구 민주당, 비례 연합으로 국민 약속을 지키는 민주개혁진보대연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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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탄희 의원 등 81명 이름 올려
민주 최근 '권역별 비례' 선회 움직임에 '반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80여명이 병립형 회귀는 '소탐대실'이라며 "비례연합으로 연동형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의원 81명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립형 퇴행은 윤석열 심판 민심을 분열시키는 악수 중의 악수"라며 "지역구 민주당, 비례 연합으로 국민 약속을 지키는 민주개혁진보대연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집권 1년 반 만에 국정운영과 민생을 파탄의 지경으로 몰아넣은 윤석열 정부를 중간 평가하고 이를 견제·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최근 정치공학적인 제3지대 빅텐트론, 정책과 가치보다는 단순한 인물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는 일부 시도 등으로 총선 구도가 흔들릴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제를 기반으로 민변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의 선거 연합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민주개혁진보대연대 제안은 '지역구에서의 연합', '정책연합', '비례후보 추천에서의 연합' 등을 포괄하고 있다"며 "253석 지역구에서 민주당 중심으로 정부·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고, 경합지역에서 개혁·진보정당들 간의 경쟁으로 윤석열 정부 견제·심판 민심이 분산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지역구 최대 의석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준연동형 유지를 촉구한 것은 최근 '병립형 회귀'로 선회하는 내부 기류 때문이다. 최근 민주당 내에선 제3의 방안으로 권역별 비례제를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비례제를 약속한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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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d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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