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세영, LPGA 첫날부터 우승 경쟁

오해원 기자 2024. 1. 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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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돌아왔다.

김세영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미국 무대로 진출한 3총사는 데뷔전 첫날 성적이 엇갈렸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4승하며 다승왕에 올랐던 임진희는 2오버파 73타 공동 73위로 컷 탈락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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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의 김세영. AP뉴시스

김세영이 돌아왔다.

김세영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올해 LPGA투어에 뛰어든 신인 강민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인뤄닝(중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넬리 코르다(미국·이상 6언더파 65타)의 선두 그룹과는 2타 차다.

2015년 LPGA투어에 합류한 김세영은 통산 12승을 기록 중이다. 데뷔 첫 해에만 3승하며 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매년 우승하며 2020년에는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당시 김세영은 대회 마지막 날 빨간 바지를 자주 입는 덕분에 ‘공포의 빨간 바지’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우승 소식이 끊어졌다. 지난 해엔 2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차례 들었을 뿐 중도 기권과 컷 탈락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 첫 출전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강민지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고 깜짝 선두권에 자리했다. 강민지는 LPGA 2부 엡손투어에서 승격한 선수다. 지난해 엡손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상금 5위에 올라 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민지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연습 라운드부터 바람이 많이 불었고 공격적으로 경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생각만큼 긴장이 되진 않았다.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미국 무대로 진출한 3총사는 데뷔전 첫날 성적이 엇갈렸다. 이소미가 2언더파 69타 공동 14위로 가장 높게 1라운드를 마쳤다. 성유진이 1언더파 70타 공동 25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4승하며 다승왕에 올랐던 임진희는 2오버파 73타 공동 73위로 컷 탈락 위기다.

이소미는 10번 홀(파4)에서 1라운드를 시작해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하지만 후반 9홀을 시작하는 1번 홀에서 더블보기 후 곧바로 2번 홀(이상 파4)에서 만회했다. 6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고 9번 홀(파3) 버디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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