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땅값 2.93% 상승…이동 6.98%↑

문영호 기자 2024. 1. 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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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2.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5일 2024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용인지역에서는 4085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공시된 가운데, 지난해 대비 2.93%(72만2592원→73만3769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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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처인구 4.84%·기흥구 3.31%·수지구 1.56%
처인구, 경기도내 최고 상승폭…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영향
[용인=뉴시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설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 전경


[용인=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2.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5일 2024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용인지역에서는 4085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공시된 가운데, 지난해 대비 2.93%(72만2592원→73만3769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용인시 처인구로, 4.85% 올라 경기도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이동읍의 경우 평균 6.98% 상승했다. 기흥구는 3.31%, 수지구는 1.56% 올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다음달 23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서면으로 국토부에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는 국토부에서 재조사·평가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14일 최종 조정·공시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에서 열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돼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공시지가 결정·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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