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명품백 외신 보도에 "국제 망신…국민에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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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외신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 여사 디올백 관련 내용 보도에 해외에서 난리가 났다. 망신스러워 살 수가 없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가 사과해야 한다. 당사자인 김 여사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국민의힘도 모두 다 사과해야 한다. 그래야 수습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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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1호 영업사원이라더니 김건희는 1호 홍보대사"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외신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이 국제적 망신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200달러 디올 핸드백 한국 여당을 뒤흔들다는 제목의 기사 냈고, 로이터는 디올백 스캔들로 인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혼란에 빠졌다며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소제목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200달러 명품 핸드백이 한국 정부의 리더십을 뒤흔들어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 분열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며 "국제적 망신살이 뻗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반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0도 폴더 인사 이후 정부여당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사과 얘기조차 쏙 들어갔다"며 "앞으로 한 위원장은 김건희 디올백에 대해서는 '입꾹닫'인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틀막'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사과로 끝낼 문제는 아니지만 사과 안 할 자유는 있다"면서 "그러나 범죄행위에 대해 수사 안 할 자유는 없다. 범죄장면이 동영상으로 남아있고 증거와 증언이 있는데 대통령의 아내라는 이유로 수사를 안 한다면 수사를 안 하는 행위 그 자체도 범죄가 아닌가.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 여사 디올백 관련 내용 보도에 해외에서 난리가 났다. 망신스러워 살 수가 없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가 사과해야 한다. 당사자인 김 여사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국민의힘도 모두 다 사과해야 한다. 그래야 수습이 된다"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그리고 이와 관련해 철저해서 수사해야 한다"며 "압수수색 하고 그리고 수사하고 처벌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공정한 세상이 아니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하더니 김 여사는 대한민국 1호 홍보대사였다"며 "김건희 성역을 지키고자 국내 언론을 꽉 쥐여잡으니 의혹의 옆구리가 터져 해외까지 닿은 꼴"이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국제적 망신이 따로 없다"며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고 작년 10월 윤 대통령이 직접 말했지만 무조건 옳다던 국민도 김건희 성역 앞에선 무용지물"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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