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충남도의원, 소아암 어린이 위해 머리카락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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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충남도의원이 수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의원은 26일 <더팩트> 와의 통화에서 "머리카락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르게 됐다"며 "모발이 천천히 자라는 편이라 기부가 가능한 길이까지 기르는데 1년 6개월 정도 걸렸는데 덥수룩함을 꾹 참고 기른 보람을 느낀 날이었다"고 말했다.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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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듣고 길러"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이지윤 충남도의원이 수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의원은 1년 6개월 동안 기른 머리카락 25cm를 최근 어머나운동본부(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어머나운동본부는 16년째 항암치료를 위해 머리를 삭발한 소아암 환자에게 가발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 의원은 26일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머리카락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르게 됐다"며 "모발이 천천히 자라는 편이라 기부가 가능한 길이까지 기르는데 1년 6개월 정도 걸렸는데 덥수룩함을 꾹 참고 기른 보람을 느낀 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발 손상이 심하면 기부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데 관리를 잘해서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며 "학창 시절 이후 단발머리는 오랜만이라 어색하지만 작은 마음이라도 소아암 환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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