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이긴 명품의 힘... LVMH 지난해 매출 125조원, 1년새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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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지난해 862억유로(약 125조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2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회장은 "2023년은 경제 및 지정학적 어려움의 영향을 받은 한 해였지만, 다시 한번 매출과 이익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자신있게 2024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LVMH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건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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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지난해 862억유로(약 125조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2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는 2022년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회장은 “2023년은 경제 및 지정학적 어려움의 영향을 받은 한 해였지만, 다시 한번 매출과 이익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자신있게 2024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명품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 세계에 프랑스의 우수성을 알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VMH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건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다. 전체 매출 중 명품 브랜드에서 421억유로(약 61조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이들 명품 브랜드의 패션·가죽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하지만 와인·증류주 부문의 매출은 66억유로로 2022년(71억유로)보다 4% 감소했다.
LVMH는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모엣샹동(Moet & Chandon), 헤네시(Hennessy)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다. 모에헤네시는 1971년 샴페인으로 유명한 모엣샹동과 코냑으로 유명한 헤네시가 합병돼 설립된 회사다. 아르노 회장은 1987년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를 한곳으로 모아 사업화하는 방안을 구상했고, 루이비통과 모에헤네시를 합병하면서 LVMH가 만들어졌다.
2023년 말 기준 전 세계 직원수는 프랑스 직원(4만명)을 포함해 총 21만3000명이다. LVMH는 프랑스에서 최대 민간 채용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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