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윤석열·한동훈 갈등에 "양쪽 정치경험 부족 문제"

박기범 기자 2024. 1. 26.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에 대해 "양쪽 다 정치 경험이 부족한 데서 오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갈등 원인으로 지목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서는 "김 여사께서 전해지는 말로는 상당한 수준의 사과 발언을 하고 계시다"며 "언론에 보도가 될 정도 같으면 깨끗하게 사과하시면 국민들 마음에 수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깨끗하게 사과하면 국민들 마음에 수용될 것"
"쌍특검 이탈표 없을 것…김경율, 상향식 공천하면 문제 해결"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0.7.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에 대해 "양쪽 다 정치 경험이 부족한 데서 오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갈등에 대한 원인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중재자들이 있지 않는가"라며 "중재자들이 정치력 부족 때문에 오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번 갈등 원인으로 지목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서는 "김 여사께서 전해지는 말로는 상당한 수준의 사과 발언을 하고 계시다"며 "언론에 보도가 될 정도 같으면 깨끗하게 사과하시면 국민들 마음에 수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마음은 부모님의 마음과 같아서 본의 아니게 이런 잘못된 결과가 나왔으니 용서해 달라고 말하면 부모의 마음으로 다 받아들여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야권에서 김 여사 수사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국민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야당은 원래 과한 주장을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 재표결 시 여당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공천에 탈락한 분들이 당론 투표에 응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갈등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해서는 "정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특히 공천을 민주적 상향식 공천으로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제3지대에 대해선 "거대 양당이 어떤 공천을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공천이 잘못되면 반발해 신동으로 몰려가게 돼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 영입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유 전 의원이 거기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 전 의원은 큰 자산이기 때문에 당에서 놓쳐선 안 된다"고 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