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엔솔 “올해 전기차 성장률 둔화… 북미 보급률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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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20%대 중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6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기차 수요는 연간 성장률이 30%를 넘었던 과거보다는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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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20%대 중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6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기차 수요는 연간 성장률이 30%를 넘었던 과거보다는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북미 지역의 성장률은 타지역 대비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2024년 북미 지역 전기차 보급률은 10% 중반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CFO는 “배터리 주 원재료인 수산화리튬 가격이 고점 대비 80%가량 하락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까지 배터리와 양극재 가격도 영향권을 벗어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OEM들의 적극적인 가격 인하와 보급형 모델 출시로 소비자들의 심리 개선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메탈 가격 하락세 역시 과거 대비 전기차 가격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매출은 33조7455억원, 영업이익은 2조1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제도에 따른 혜택 2501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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