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내 단군성전서 불…향토유적 사당 전소(종합)

윤우용 2024. 1. 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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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4시 42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 사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성전 내 사당(24.96㎡)을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단군성전에는 사당과 관리실, 정자, 제실이 있었다.

단군성전은 광복 이듬해인 1946년 독립운동가 김재형 선생을 주축으로 청주 일대에서 만들어진 단군봉찬회가 단군을 기리는 비를 세워 건립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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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단군성전서 불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이성민 기자 = 26일 오전 4시 42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 사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성전 내 사당(24.96㎡)을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단군성전에는 사당과 관리실, 정자, 제실이 있었다.

사당은 2015년 청주시 향토 유적 제84호로 지정됐다.

단군성전은 광복 이듬해인 1946년 독립운동가 김재형 선생을 주축으로 청주 일대에서 만들어진 단군봉찬회가 단군을 기리는 비를 세워 건립한 곳이다.

단군봉찬회는 매해 개천절에 단군 탄생을 기념하는 개천대제(開天大祭)를 이곳에서 지내왔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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