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S24 사전 개통 시작…전작 대비 예약자 소폭 증가

512GB→1TB 업그레이드 인기 높아…사전예약 첫날 완판
절반 이상이 울트라 선택…공시지원금 8.5만원~24만원

/사진=KT

KT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예약 구매 고객의 사전 개통을 26일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자는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사전예약자의 절반 이상이 갤럭시 S24 울트라를 택했다.

KT는 고객들이 특히 용량을 2배로 올려주는 'Double Storage' 사전혜택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256GB 단말 가격으로 512GB 제품을, 512GB 단말 가격으로 1TB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KT 관계자는 "KT닷컴에서 한정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블랙·그레이·옐로우·바이올렛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갤럭시 S24 울트라와 S24+는 블랙과 그레이 선호가 높았고, S24는 블랙과 옐로우 색상이 인기를 얻었다.

KT는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8만5000원부터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시지원금은 가입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KT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중 68%가 약정 없는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월 6만원대 요금제인 요고69(월 6만9000원, 데이터 70GB)·요고61(월 6만1000원, 데이터 50GB)를 선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요고요금제로 구매할 경우 '삼성 갤럭시탭 A8'과 '버즈2 프로'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무이자 24개월 할부, 최대 20만원의 중고폰 추가 보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KT는 갤럭시 S24 사전 개통을 맞아 제휴 카드 할인과 전용 안심폰케어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강인 선수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10명)과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250명, 1인 2매) 등 경품도 증정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상무)은 "더욱 똑똑해진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KT만의 다양한 혜택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매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많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