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산진역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

권기정 기자 2024. 1.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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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6년까지 200곳 조성 목표
옛 부산진역인 동구 시민마당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으로 변신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6일 부산 동구 문화플랫폼(옛 부산진역) 시민마당에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식을 열었다.

들락날락 정식 개관일은 오는 2월 1일이다.

들락날락은 어린이가 집 가까이에서 독서, 문화체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복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놀이터로,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지원 시설이다.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전체 면적 387.5㎡ 규모로 조성했다.

어린이 도서실, 세계명화와 세계관광지 감상이 가능한 미디어아트존, 신체를 활용해 화면 속 캐릭터를 움직여보는 게임존, 직접 색칠한 그림이 화면에 나오는 라이브 스케치존, EBS 학습콘텐츠 활용 공간 등이 들어섰다.

야외에는 제자리 뛰기, 사방치기, 달팽이 게임 등 놀이시설 6종을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2026년까지 들락날락 200곳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43곳을 개관했고 41곳이 조성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랫동안 활용되지 않았던 옛 부산진역이 동구 문화플랫폼에 이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으로 조성됐다”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좋은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원도심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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