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이도 말한다, 훈련을 많이 못했다고…” 지금보다 더 잘하길 응원하며, 수장은 거미손과 배구천재의 뒤를 잇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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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이는 양효진-배유나 못지않은 득점력을 갖춘 선수가 될 수 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미들블로커 정호영(23)은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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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이는 양효진-배유나 못지않은 득점력을 갖춘 선수가 될 수 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미들블로커 정호영(23)은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쓴소리도 많이 하지만, 때로는 잘한다는 칭찬도 많이 한다. 정호영을 향한 고희진 감독의 기대감은 크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정호영은 2020년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완전히 전향한 이후 정관장은 물론 국가대표 주전 미들블로커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지만 이후 2021-22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해 28경기 152점 속공 성공률 46.15%(4위) 세트당 블로킹 0.595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선명여고 1년 선배 박은진과 함께 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이다. 24경기 231점 속공 성공률 50.25% 세트당 블로킹 0.705개. 블로킹과 속공 모두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치 역시 데뷔 후 가장 높은 기록.
그러나 고희진 감독은 아직 정호영의 활약에 만족하지 않는다. 기복이 있기 때문. 4라운드 두 경기를 예로 들 수 있다. 6일 열렸던 4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던 정호영은 다음 경기인 11일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20점을 올렸다. 아직은 농익은 기량을 보여주려면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야 한다는 게 고희진 감독의 생각.
최근 고희진 감독은 “호영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기 스스로도 많이 못했다고 말한다. 훈련을 통해서 성장을 해야 한다. 호영이는 지금 줄타기의 위치에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은 2016-17시즌 이후 가지 못한 봄배구에 도전하고 있다. 캡틴 이소영이 공수 활약을 펼치고 있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도 이소영 합류 속에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중앙도 더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봄배구도 꿈은 아니다.
지금보다 더 큰 선수가 되길 바라는 사령탑의 바람처럼, 정호영은 양효진-배유나 못지않은 득점을 올리며 정관장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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