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 솔루션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구축

방금숙 기자 2024. 1. 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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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LG전자가 B2B 통합 관리 솔루션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B2B 제품을 운용·관리하는 솔루션을 한데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박람회 ISE 2024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장소에 설치된 제품마다 맞춤 콘텐츠를 적용하고 스케줄에 맞춰 수시로 콘텐츠를 교체해야 한다”면서 “때문에 화질 등 하드웨어 기술력뿐만 아니라 전체 디스플레이와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로 선보이는 LG전자의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학습∙체험∙구독∙관리 등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배포, 관리뿐만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관리가 가능해진다.

구체적으로 호텔TV, 사이니지에 적용할 콘텐츠 제작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인 UX·UI(이용자환경·경험)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이니지 이상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해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도 있다.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명화 등 예술작품 감상, 날씨·비행·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웹OS 6.0 이상이 탑재된 LG전자 호텔TV와 사이니지 사용자에게는 디바이스 온·오프, 리부팅 등 제어 기능과 디바이스의 작동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는 대시보드 기능이 무상 제공된다.

이외에 솔루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상 매뉴얼과 온라인 질의응답 서비스도 마련한다.

플랫폼은 3월부터 출시한다. 클라우드 내 솔루션 구매는 북미부터 가능하며 한국, 유럽 등 글로벌로 확대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앞세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전기차 충전, 로봇 관련 솔루션도 탑재해 B2B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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