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부여군, 사회성과보상 서비스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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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지난 2021년부터 민·관협력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부여군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중인 경도 인지장애자 223명의 치매이환율이 3.28%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민간 수행기관과 협업해 사회성과보상사업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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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지난 2021년부터 민·관협력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부여군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중인 경도 인지장애자 223명의 치매이환율이 3.28%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이환율은 경도 인지지장애(인지기능은 떨어져 있으나 치매는 아닌 상태)에서 치매로 이환되는 비율을 말한다.
경도 인지장애자의 평균 치매 이환율은 대략 15%로 알려져 있다. 부여군은 치매 이환율을 7.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더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그룹 및 1대1 맞춤형 12주 기억 챙김 프로그램,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통한 전략적 기억훈련 제공 서비스 등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민간 수행기관과 협업해 사회성과보상사업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이 투자해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제3의 객관적인 기관을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측정하고 달성 여부에 따라 정부·지자체가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지급한다.
이 사업엔 팬임팩트코리아, ㈜마음꼭과 행복커넥트,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백병원) 등이 참여 중이다. 군은 12월 최종 평가를 통해 성과 목표를 달성할 경우 투자금과 성과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치매로 인한 가족 간의 고통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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