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작년 하반기 매매ㆍ전세 동반 상승…이유가?

2024. 1.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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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지역, 수원 영통구 등 3곳뿐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영통동서 9년 만에 신규 분양

지난 해 하반기(7~12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수원시 영통구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변동률은 각각 4.79%, 6.01%로 집계됐다. 경기도 전체 평균 변동률인 1.84%, 4.36%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2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도 39개 시구 중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은 8곳이다. 이 가운데 하반기 내내 전세가격지수와 동반 상승한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를 비롯해 하남시, 안양시 동안구 단 3곳에 불과했다.

영통구의 집값과 전셋값이 오르는 이유로는 공급 및 입주물량 감소가 꼽힌다. 일반적으로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선 입주 전 잔금 마련 등의 이유로 전세 물량이 대거 공급되는데, 이 물량이 감소하면 새집에 들어가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영통구의 입주 물량은 1666가구로 전년(2568가구) 대비 35.12%가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영통구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1934가구 불과한 것으로 봤을 때 입주물량이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디지털시티의 영향도 크다. 영통동의 K공인중개사 대표는 “수원시 영통구는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계열•협력사들이 모여있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있다보니 대기수요가 늘 존재한다” 며 “최근에는 방학이사철을 맞아 학군이 좋은 영통구로 이사하려는 수요까지 겹쳐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월세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영통구 영통동에서 2월 분양 예정인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에도 관심이 높다. 영통동에서 9년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공원 등이 완벽하게 갖춰진 곳이기 때문이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빠르다.

단지 주변으로는 영통초, 영통중, 영일중, 영덕고교 등이 있으며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마트와 수원체육문화센터 등의 이용도 쉽다.

또한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 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고, 2022년 10월 개장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 1937㎡)의 영흥숲공원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직주 근접 여건도 우수한데,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들이 모여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1~2㎞ 거리에 위치해 있다. 수원가정법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의 관공서가 주변에 있고, 경인지방통계청 등 5개 기관이 들어서는 나라키움 수원통합청사도 들어설 예정이다.

영통자이 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 구 등이다.

평면 설계는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일부 타입 제외) 천장고 높이를 2.4m로 높여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현관워크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도 반영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자랑하는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1인 독서실과 오픈 스터디룸,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초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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