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영진 "이재명 테러 안이한 대처로 배현진 피습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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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허술한 대응이 추가 테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 정치 테러 이후 두 번째 여당 대표에 대한 테러라서 아주 충격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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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한 인식이 정치 테러로, 범인 얼굴 공개해야"
"이재명, 야권·시민그룹 의견 수렴해 선거제 결정할 것"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허술한 대응이 추가 테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 정치 테러 이후 두 번째 여당 대표에 대한 테러라서 아주 충격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를 정부·여당과 경찰에서 심각하게 사안을 바라보고 수사를 정확히 하고 정치테러 범인의 얼굴을 공개하고 변명문의 이유를 공개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했다면 과연 추가적인 정치 테러가 일어났을까에 대한 아쉬움이 깊게 든다"고 말했다.
이어 "살인 의도를 가지고 야당 대표를 찌르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은 경찰청장의 인식이 안이했다"며 "그 안이한 인식이 이런 정치 테러로 이어지는 것 같다. 수사를 정확히 하고 범인 얼굴을 공개해 다시는 이런 정치 테러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 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2월 말 이후 국민을 만나 선거운동을 하는데 그런 우려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이런 문제에 관해서 정부가 무능력한 게 아닌가"라고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오는 4·10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도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부패, 검사 카르텔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면 단독이건 연합이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며 "단독으로 하느냐 연합으로 하느냐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 본인도 얘기했듯이 개인의 판단과 결정을 가지고 이렇게 가자라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과 야권, 시민사회 그룹 의견을 수렴해 멀지 않은 장래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민주당이 전날 공개한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이 이 대표의 퍼스널 컬러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며 "일례로 문명(문재인-이재명)연대를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하나가 되는 길로 민주당이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기존 색상에서 새로된 색상도 큰 변화는 없고, 상징색으로 청색과 보라, 녹색을 적절하게 배분을 해서 국민들에게 잘 보이는 형태로 한 것"이라며 "로고가 시원하고 눈에 잘 띄어서 괜찮다라는 평이 지역에서 많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 복당을 권고한 것을 두고 외연 확장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 "당은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무능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민주당과 함께 한다면 괜찮을 일"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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