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KB국민은행-한국증권금융, 동반성장협약 체결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맞손
우리사주제도 도입 중소기업 지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과 한국증권금융이 최근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400억 원의 대출 재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주제도 도입 중소기업에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서비스인 ‘KB동반성장협약 상생대출’ 전용 상품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연 1.52%p의 대출금리를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을 지원한다. 또 ESG 컨설팅을 비롯해 재무 및 세무 진단과 가업승계를 위한 와이즈 컨설팅,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KB굿잡 서비스 등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우리사주제도 도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중소기업 및 근로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경제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금융부담 완화를 비롯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향후 상생금융 활성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진행하며, 전세사기 유형 중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다가구주택, 신탁등기, 근린생활시설 건축물 관련 피해 예방법을 소개한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