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노는 청년들, 지원해서 뭐 하나"… 보령시의회 막말 파동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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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국민의힘 A의원 청년들을 향한 막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24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내고 "시의원으로서 보령시청년커뮤니티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청년에 대해 폄훼하는 막말로 맹비난하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의심된다"며 국민의힘 충남도당을 향해 징계와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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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보령시의회 국민의힘 A의원 청년들을 향한 막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A의원의 징계와 사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인사들의 청년 폄훼가 이제는 욕설을 서슴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 대체 청년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 것인가?"라면서 "최근 공개된 보령시의회 회의록을 통해 국민의힘 A시의원이 '청년은 밥이나 먹고 술이나 먹고 맨날 지X 염X 하지'라고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A시의원은 보령시의 청년 커뮤니티 센터 폐지를 주장하며 "놀고 있는 애들한테 지원해 주면 뭐 하냐"라고 말해 명백한 청년 비하이자 혐오라고 지적했다. A시의원은 당장 보령시민과 청년에게 자신의 욕설과 혐오 발언을 사과하고 시의원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직격했다.
앞서 24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내고 "시의원으로서 보령시청년커뮤니티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청년에 대해 폄훼하는 막말로 맹비난하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의심된다"며 국민의힘 충남도당을 향해 징계와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청년센터 정책 질타였으며, 청년네트워크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해명했다. 그는 29일 보령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 사과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보령시의회 윤리특위와 국민의힘 당내 윤리특위까지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보령시의회 A의원은 지난해 8월 경제개발위원회에서 보령시청년커뮤니티센터 운영실태를 지적한 속기록이 12월 공개되며 청년들을 대상으로 막말과 폄훼발언을 했다는 파문이 수면위로 부각,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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