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보고 있겠지?"…차은우→우지, 故 문빈 생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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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수들이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를 추억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물론이고 평소 문빈과 친분이 있던 '98즈' 세븐틴 승관, 비비지 신비 엄지 등은 26일 문빈의 생일을 맞아 각자만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우지는 지난해 문빈의 비보를 접한 후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던지라도 해서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고 약속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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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故 문빈 생일…우지 '어떤 미래' 음원 발매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많은 가수들이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를 추억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물론이고 평소 문빈과 친분이 있던 '98즈' 세븐틴 승관, 비비지 신비 엄지 등은 26일 문빈의 생일을 맞아 각자만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SNS에 축하 메시지를 적은 생일 케이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고 특히 세븐틴 우지는 그에게 약속한 신곡 음원을 공개했다.
먼저 엄지와 신비는 SNS에 '사랑하는 빈아 생일 축하해'라고 적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며 "이제 스물일곱이다. 꼬박꼬박 같이 나이 먹자. 생일 너무 축하해. 빈아 많이 보고 싶다"고 적었다.
세븐틴 우지는 문빈의 생일에 맞춰 음원 '어떤 미래'를 발매했다. 우지는 지난해 문빈의 비보를 접한 후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던지라도 해서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고 약속했던 바 있다.
우지는 이날 '어떤 미래' 음원을 발매하며 문빈과의 약속을 지켰다. 곡 설명에는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고 적혀 있어 뭉클함을 더했다. '어떤 미래'는 2018년 열린 세븐틴 콘서트 때 우지가 처음 부른 솔로곡이다. 미발매 곡이었지만 생전 문빈이 좋아했던 곡으로 알려졌다.
승관도 우지의 '어떤 미래' 앨범 사진을 공유하면서 '고마워 형'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023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고 "누구보다 저희 팀을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줬던 제 친구 빈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진심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아스트로 멤버들도 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엠제이와 진진은 문빈과 함께 한 셀카를 공개했고 차은우는 '[Cover] Love Is Gone (SLANDER) l Sung by CHA EUN-WOO([커버] 러브 이즈 곤 (슬랜더)ㅣ성 바이 차은우)'라는 제목의 커버곡 영상을 게재하며 편지를 남겼다.
그는 "여느 때처럼 너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라며 "너 생각날 때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힘들어도 마음 다잡고 드라마랑 앨범 준비했어. 나오면 꼭 봐줘"라고 인사했다.
또한 "이 노래는 너 생각날 때 들으면서 위로받았던 노래야. 우연히 들었는데 네가 딱 생각나더라. 진짜 길 가다 어떤 노래를 들어도 다 네 얘기 내 얘기 우리 얘기 같은 거 알아?"라며 "잘 들어줘. 늘 보고 싶고 고맙고 사랑한다 내 친구 빈아빈아"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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