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글로벌, 중동 농업시장 본격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량작물 전문 농·생명공학 기술기업인 주식회사 이그린글로벌(대표 신기준, 이하 EGG)이 중동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EGG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농업기업인 알조프(Aljouf Agricultural Development Company, 이하 알조프)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 설립을 구체화하는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량작물 전문 농·생명공학 기술기업인 주식회사 이그린글로벌(대표 신기준, 이하 EGG)이 중동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EGG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농업기업인 알조프(Aljouf Agricultural Development Company, 이하 알조프)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 설립을 구체화하는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EGG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이동 중단 및 식량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의 여러 국가들은 식량안보에 더욱 집중하는 추세"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자국의 식량공급 문제 해결 및 식량 주권 확립을 위해 토지 및 재배 자금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동의 감자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프렌치프라이와 감자칩용 가공공장이 현재 4곳이나 신설 중에 있다"며 "이러한 정서 속에서 EGG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EGG는 지난해 6월에도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긴밀한 사업추진 논의를 바탕으로 금번 추가로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EGG와 알조프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 및 MCT 생산 시설 설립을 준비할 예정이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생산된 MCT는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카타르 등 GCC(Gulf Cooperation Council) 6개국과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을 포함하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의 국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알조프는 EGG로부터 정식으로 수출 및 판매된 씨감자 MCT(무병씨감자, Microtuber)를 통해 현지 적응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대규모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Ministry of Environment, Water and Agriculture) Ahmed Saleh Aiadh Al Khamshi 차관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EGG-알조프의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씨감자에 대한 수출 허가 등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EGG 신기준 대표이사는 “한국의 기술력으로 중동의 농업시장, 그 중에서도 식량작물 중 하나인 감자의 종자 생산에 직접 관여하는 최초의 한국 기업이 된다. 이번 합작과 협력을 통해 EGG와 알조프의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중동 전체의 식량 자급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조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장사(Tadawul: 6070)이며, 중동 최대의 올리브유 생산 기업으로서 올리브, 대추야자 등 다양한 작물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감자를 기업 발전의 차기 원동력으로 정한 알조프는 4만5000ha의 농지를 기반으로 현재 Pepsico와 Farm Frites 등 세계적 감자 가공회사에 감자를 공급하며, 최근 프렌치 프라이 가공공장을 직접 설립하여 연간 12만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말고 이걸 사세요"…'연 8% 배당주' 사들인 가스회사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내 돈 녹아내린다"…주가 반토막에 개미들 '부글부글'
- 9급 공무원 연봉 얼마길래…"턱없이 부족하다" 인기 '뚝'
- "날씨 미쳤네" 강추위 몰려오자…다이소는 벌써 '품절' 사태
- "'뉴요커 음식' 먹어보자"…연예인도 줄 선다는 맛집의 정체 [여기잇슈]
- "나 구청장 딸이야"…명품 두르고 150억 뜯어낸 女 알고 보니
-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요"…'인생 최고 56kg' 신애라 비결은 [건강!톡]
- "혐의 인정하지만"…조민 '입시 비리', 오늘 1심 재판 마무리
- 슈퍼모델 출신 이다희… '마네킹 뺨치는 완벽 비율'
- [영상] "국회의원 배현진이죠?" 묻더니 '퍽'…CCTV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