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은 '웃상', 흥행은 '울상'...'외계+인', 2부도 사실상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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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지난 25일 1만59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외계+인' 2부는 지난 10일 개봉 후 줄곧 1위를 지켰으나 성과가 크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외계+인' 2부 측은 배우들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막판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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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등 현장 스틸 공개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외계+인' 2부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우울한 흥행 성적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지난 25일 1만59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8만3028명.
1위는 24일 개봉한 '시민덕희'다. 이날 5만116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14만1358명이다.
'외계+인' 2부는 지난 10일 개봉 후 줄곧 1위를 지켰으나 성과가 크지 않았다. 지난 2022년 개봉한 1부의 최종스코어 154만 명을 넘어서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외계+인' 2부 측은 배우들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막판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신정근, 이지훈 등의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들 간의 친밀도와 케미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저조한 흥행이 더욱 안타깝게 보인다. 무엇보다 한국 SF판타지 대작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외계+인'이다. 완성도 높은 서사와 액션,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실관람객으로부터 호평도 얻고 있다.
앞서 '외계+인' 측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아직까지는 1부와 비교해 판단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다행히 입소문에서 만족도가 높다 보니 좀 더 길게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웡카'를 시작으로 내달 '아가일', '데드맨', '도그데이즈', '파묘', '듄: 파트2' 등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 '외계+인' 2부가 1부 최종 스코어를 넘어서며 최소한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외계+인'은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 죄수들이 탈옥하고, 그들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영화 '외계+인' 2부 현장 스틸,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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