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글로벌 생산 총괄 부사장,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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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GM)이 지난해 판매량을 대폭 늘리며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GM은 지난해 반등을 이끌었던 두 모델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랙스)의 품질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려 올해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현장에서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에게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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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품질 관리, 차질 없는 생산과 공급 강조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GM 한국사업장(GM)이 지난해 판매량을 대폭 늘리며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GM은 지난해 반등을 이끌었던 두 모델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랙스)의 품질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려 올해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6일 GM에 따르면 제럴드 존슨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지난 24일과 25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생산되는 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존슨 부사장은 이 방문을 통해 두 핵심 모델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과 공급을 강조했다.
존슨 부사장의 이번 방한은 크게 2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 존슨 부사장의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으로,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한국 시장 반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는 신호다.
아울러 그는 현장에서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에게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모델이 단순히 한국뿐 아니라 GM의 글로벌 내연기관 전략에서도 중요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실제 GM은 지난해 두 차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국내외에 완성차 46만8059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76.6%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이후 연간 최대 판매량에 해당한다.
특히 해외 판매 증가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해외 판매는 88.5% 증가한 42만9304대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를 37.2% 증가한 21만3169대 판매한 데 이어,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21만6135대 팔았다.
내수 시장에서도 소폭이나마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해 GM은 내수 시장에 전년 대비 4.1% 증가한 3만8755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GM은 한국 시장의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상태다.
특히 지난해에만 20만4910대의 트랙스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한 창원 공장은 수요 대응을 위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로 높였다. 지난해 12월에는 트랙스 출시 이후 최대치인 2만5968대를 시장에 공급했다.
GM은 올해도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주력 삼아 국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업 활동 강화 차원에서 GM은 차주 신년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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