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복지장관, 의료 인력 확충 등 보건 의료 현안 논의

한일 양국 복지 장관이 만나 의료 인력 확충 등 보건 의료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25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면담하고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조 장관과 다케미 장관이 의료 인력 확충을 포함한 양국 보건 의료 현안을 논의하고, 고령화로 인한 의료 이용 증가로 지역과 필수 의료 분야의 의사 인력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2006년 신 의사 확보대책과 2007년 긴급의사확보대책을 마련해, 의과 대학 정원을 2007년 7천 6백여 명에서 2019년 9천 3백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조 장관은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와도 면담하고 일본 정부와의 의사 인력 확충 정책 논의 경험을 청취했습니다.

이어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임상수련의 제도 등에 대해 듣고, 후생노동성 산하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과도 면담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OECD 보건장관회의 논의와 일본 후생노동성 방문 등을 토대로 의사 인력 확충을 포함한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한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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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