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배현진, 여자라 당했을 수도" vs 허은아 "남녀 갈등 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중학생에게 피습된 사건을 두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배 의원의 성별이 피해자가 되는 데 일조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그는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을 보며 저 역시도 크게 우려하지만, 남자와 여자를 나누는 방식의 처참한 갈등 조장은 유감"이라면서 "여자이기 때문에 당했다라는 주장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중학생에게 피습된 사건을 두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배 의원의 성별이 피해자가 되는 데 일조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남녀 갈등 조장"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허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수정 예비후보에게 묻는다"면서 "여성은 잠재적 피해자이고,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인가"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을 보며 저 역시도 크게 우려하지만, 남자와 여자를 나누는 방식의 처참한 갈등 조장은 유감"이라면서 "여자이기 때문에 당했다라는 주장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성별에 따른 이분법으로 고통의 우열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취약한 상황을 해결하는 일"이라면서 "성별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둘로 엇갈렸습니다.
"맞는 말이다. 정치테러에 성별이 웬말이냐"면서 허 최고위원에 공감하는 댓글도 있는가 하면, "왜소한 체격의 15세가 남성을 상대로 그런 범행을 저지를 수 있겠냐는 걸 지적한 것"이라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한 누리꾼은 "먼저 배 의원의 쾌유를 이야기하고 나머지 논쟁은 그 다음이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배현진 피습' 범인 목격담 이어져…″키 170㎝ 정도·왜소한 체격″
- 임종석, 추미애 불출마 요구에 ″그때 누가 장관이었지?″
- 시즌5 방송 앞두고 웬 날벼락...‘SNL’ 제작사VS 제작진, 노예계약·출연료 두고 입장차이(종합)[M+이슈]
- [단독] 국가수사본부 부산청 A 총경 압수수색…뇌물수수 혐의
- ″폭설에 차 태워줄 테니 '이것' 해줘″...대학가 '픽업남' 주의보
- 이스라엘군, 백기 든 피란길 가족에게 총격 ″도 넘었다″
- 전여옥 ″배현진 미용실 일정 어떻게 알았나″ 배후론 제기
- 유인촌 장관, 압구정 현대·성수 트리마제…재산 169억 신고
- 美 ″달에 한국 위성 보내주겠다″ 제안 거절한 한국…이유 공개되자 비판
- ″성관계 영상, 자식에 보여준다″ 남편 상간녀 협박한 아내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