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억 줘!'→'No', '스왑딜은 어때?'→'No'...뮌헨, 영입은 원하지만 좁히지 않는 의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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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보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갈라타사라이의 보이 역시 뮌헨의 타깃이 됐다.
이에 뮌헨은 보이의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보이는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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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와 의견 차이
보이는 뮌헨 이적 원해
[포포투=한유철]
사샤 보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겨울 이적시장,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보강을 추진했다. 우선 아시안컵을 소화하기 위해 이탈한 김민재의 빈자리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에릭 다이어를 데려옴으로써 해결했다. 이후 이들의 눈은 우측 풀백 보강으로 향했다. 현재 뮌헨에는 전문 라이트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으로 총 두 명이 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부나 사르가 그 주인공.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이에 PSG는 여러 라이트백 후보들을 선정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노르디 무키엘레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어런 트리피어 등이 언급됐다.
갈라타사라이의 보이 역시 뮌헨의 타깃이 됐다. 프랑스 출신의 선수로 173cm의 작은 키를 보유하고 있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하체 밸런스,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스타드 렌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디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21-22시즌부터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다. 비록 빅 리그는 아니지만, 보이는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꾸준히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해 1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서 2골을 넣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뮌헨은 보이의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협상에 진전은 없다. 두 구단의 의견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62억 원)를 원하고 있는데, 갈라타사라이는 3000만 유로(약 435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507억 원)의 금액을 원하고 있다. 당연히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다른 방안 역시 거절당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갈라타사라이는 마즈라위의 임대 영입 혹은 스왑딜에 관해 문의를 했지만, 뮌헨은 이를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아직 조율할 부분은 많다. 하지만 보이는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현 시점에서 그린 라이트는 아니다. 선수와의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 보이는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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