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기온 올라 전국 영상 2~9도…추위 물러간다

신소윤 기자 2024. 1.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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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를 불러왔던 대기 상층 찬 공기 영역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차차 회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말 및 다음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강릉 5도, 부산 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2~9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전망된다.

주말인 27~28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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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장갑을 착용한 채로 이어폰을 꺼내고 있다. 연합뉴스

강추위를 불러왔던 대기 상층 찬 공기 영역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차차 회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파특보는 일부 지역에서 해제 또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분간 아침 기온은 낮아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 강원 내륙 및 산지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은 점차 기온이 오르며 다음 주까지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말 및 다음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강릉 5도, 부산 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2~9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전망된다.

하늘 상태는 찬 대륙고기압이 점차 변질하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주말까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6일 충남권과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주말인 27~28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 전망. 기상청 제공

한편,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한 너울이 유입돼 물결이 해안도로를 넘을 수도 있어 해안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주의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백사장 등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길 당부했다. 아울러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화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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